작년 T1에 5전 전패한 DK, 올해는 넘어서나 [이주현의 로그인 e스포츠]

입력 2023-01-28 07:00  

<svg version="1.1" xmlns="http://www.w3.org/2000/svg" xmlns:xlink="http://www.w3.org/1999/xlink" x="0" y="0" viewBox="0 0 27.4 20" class="svg-quote" xml:space="preserve" style="fill:#666; display:block; width:28px; height:20px; margin-bottom:10px"><path class="st0" d="M0,12.9C0,0.2,12.4,0,12.4,0C6.7,3.2,7.8,6.2,7.5,8.5c2.8,0.4,5,2.9,5,5.9c0,3.6-2.9,5.7-5.9,5.7 C3.2,20,0,17.4,0,12.9z M14.8,12.9C14.8,0.2,27.2,0,27.2,0c-5.7,3.2-4.6,6.2-4.8,8.5c2.8,0.4,5,2.9,5,5.9c0,3.6-2.9,5.7-5.9,5.7 C18,20,14.8,17.4,14.8,12.9z"></path></svg>[이주현의 로그인 e스포츠] 는 게임을 넘어 스포츠, 그리고 문화콘텐츠로 성장하고 있는 e스포츠에 대한 이야기를 다룹니다. 인상 깊었던 경기들은 물론, 궁금했던 뒷이야기 나아가 산업으로서 e스포츠의 미래에 대해 분석합니다.
2023 LCK(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시즌 1라운드의 주인공, 어쩌면 ‘봄의 왕좌’를 미리 엿볼 수 있는 빅 매치가 오늘(28일) 펼쳐진다. 현재까지 유일한 3승 0패 팀으로 리그 최상위권 경쟁 중인 디플러스 기아(이하 DK)와 T1이 맞붙는다. 양 팀은 지난 12일 진행된 2023 LCK 스프링 미디어데이에서 10개 구단 중에 각각 5개 팀과 4개 팀의 선택을 받은 강력한 우승후보다. 경기 실력에서도 상대 팀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이며 두 팀 간 대결의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두 팀의 LCK 역대 상대 전적은 세트 기준 27승 26패로 DK가 근소하게 앞선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스프링과 서머 시즌에 총 5번 만나 모두 T1이 이겼다. DK는 올해 팀 이름과 선수단을 바꾸면서 변화를 모색한 만큼 T1과의 이번 대결에서 다른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DK의 미드 라이너 쇼메이커(허수)는 최근 인터뷰에서 “작년에 T1 상대로 매치승이 없었다”라며 “올해는 꼭 이기고 싶다”는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양 팀의 승부를 가를 격전지는 역시 바텀 지역이 될 전망이다. DK의 데프트(김혁규)-켈린(김형규), T1의 구마유시(이민형)-케리아(류민석) 듀오는 각각 현재까지 KDA 1, 2위를 차지하며 최강 듀오 자리를 놓고 경쟁 중이다. 먼저 데프트와 켈린은 KDA가 각각 13.8과 27.67으로 라인별 1위에 올랐고 그 뒤를 구마유시와 케리아가 각각 7.33과 9.11로 추격 중이다.

KDA는 경기당 상대를 잡아내거나 잡는 데 도움을 준 횟수를 죽임을 당한 횟수로 나누어 계산한 값으로 높을수록 상대를 잡는데 기여하고 자신은 잘 죽지 않았다는 의미다. 양 팀의 경기 결과에 따라 KDA 순위도 뒤바뀔 가능성도 크다.

핵심 밴픽은 루시안과 나미다. 양쪽 듀오가 모두 선호하고 잘 사용하는 만큼 이를 풀고 대처할 것인지 아예 금지할 것인지를 놓고 신경전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데프트와 켈린은 현재까지 6번의 경기를 치르면서 5번이나 루시안-나미 조합을 사용한 만큼 이 카드가 금지됐을 때 어떤 대안이 있는지도 중요한 관전 포인트다.

DK 입장에선 케이틀린을 사용 금지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T1이 지난 광동 프릭스와의 경기에서 원거리 딜러인 구마유시와 서포터인 케리아가 각각 1번씩 사용해 모두 승리를 거뒀기 때문이다. 이전에도 좋은 평가를 받던 챔피언인데 T1은 라인 스와프도 가능한 만큼 풀었을 때 변수가 커진다.

양 팀 모두 LCK 우승은 물론 더 높은 목표를 겨냥하고 있는 만큼 치열한 탐색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2022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 이어 시즌 개막 특별전에서도 아쉽게 패했던 페이커(이상혁)가 데프트를 상대로 복수에 성공할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주현 기자 2Ju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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